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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론/사진론

사진의 역사, 카메라의 구조 및 종류

by EVAN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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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역사, 카메라의 구조 및 종류

1사진의 역사

 

1. 사진(寫眞, Photography)의 어원

Photography라는 용어는 그리스어의 이라는 phos그린다grapose의 합성어로 빛으로 그린다는 뜻이며, 우리나라에서의 寫眞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들여와 사용하고 있는데 사물을 베낀다”, “박아낸다”, “찍어낸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사물을 정확하게 재현(再現)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사진의 발명

사진은 어떤 사물을 있는 표현하고 싶고 사라져 버리는 영상을 정지시키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1939년 드디어 프랑스의 다게르에 의해서 그 꿈이 실현되었다.

현대 카메라의 효시는 어두운 방이라는 뜻을 가진 카메라 옵스큐라라고 할 수 있는데, 바늘구멍을 통하여 들어온 광선이 영상을 만든다는 사실이 이미 BC 3세기경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발견되었다. 르네상스시대에는 카메라 옵스큐라는 화가들이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카메라 옵스큐라 안에 종이를 넣어 사용되었으며, 구멍에 렌즈를 끼워 이미지를 개선하였으며 그 크기도 점점 작아졌다. 그러나 이미지를 고정시킬 수는 없었다. 19세기에 들어와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방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실패를 거듭한 끝에 1826년 프랑스의 발명가인 니엡스에 의해 초기 단계의 사진술이 발명되었으며 태양으로 그림 그리기라는 뜻의 헬리오그라프(heliograph)"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프랑스인 다게르에 의해 다게레오타입의 사진을 183917일 프랑스과학 아카데미에서 세상에 공포하게 되었다.

다게레오타입은 구리판에 은을 도금하여 옥소라는 화학 약품과 결합하여 감광판을 만들어 카메라 옵스큐라에 넣어 빛을 쪼인 후 티오황산나트륨으로 정착하여 정밀 묘사한 초상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1840년 탈보트에 의해 금속이 아닌 종이에 질산은을 이용하여 오늘날 같은 네가티브 필름을 만들어 밀착 인화로 많은 양을 똑같이 복사할 수 있는 칼로타입(calotype)이 만들어졌다.

 

1851년 유리판 위에 네가티브 필름을 만들어 선명도와 복제성이 좋고 노광시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진 콜로디온 습판법(collodion wet-plate)이 발명되어 초상사진, 풍경사진, 전쟁사진 등이 유행되었고 신문에 사진이 사용되었다.

 

1880년대에 들어와 투명하고 유연한 플라스틱의 롤필름(roll film)이 발명되어 대중이 사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888년 영국의 이스트먼은 가벼고 다루기 쉬운 코닥1호 카메라를 개발되었으며, 1/25초의 노광과 100여장의 찍을 수 있는 필름이 들어 있었다.

 

1925년 오늘날과 같은 35카메라 모양을 갖춘 카메라는 독일의 라이츠박사가 라이츠(Leitz Leica) 1호 카메라가 만들어져 오늘날까지 아마추어, 프로 모두에 사랑을 받고 있다.

 

 

다게레오타입 사진

다게레오타입 사진

사진찍는 모습

다게레오타입 사진

코닥1호카메라

 

3. 필름의 발전

초기에는 필름과 인화지가 같은 다게레오 타입과 밀착인화를 할 수 있는 칼로타입(calotype),콜로디온 습판법(collodion wet-plate)에서 지금과 비슷한 흑백 롤필름과 인화지가 만들어져 사진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나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었다.

칼러사진은 1869년에 프랑스인 호런과 크로스에의 감색법(필름면에 빨강, 초록, 파랑색의 염료를 입힌 후 화학 약품으로 필요한 색만 남기고 없애는 방법)에 의한 칼러사진을 만들 수 있는 이론을 발표된 후 1935년 만네스와 고도스키에 의해 코다크롬이라는 칼라필름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후 많은 제조회사 만들어져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필름이 나왔으며,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까지 나와 필름이 필요 없게 되었다.

 

4. 사진의 발달과정

 

. 초기의 인물사진

사진이 발명된 직후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은 스튜디오로 몰려들었다. 당시 몇몇 사진가에 의해 유명인사의 인물사진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당시에는 장시간 노출을 주어야 가능하므로 의자에 몸을 고정시키기 위해 몸을 묶기도 하였다.

초기의 사진은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상업적으로 발전되고 있었다.

 

. 전쟁 사진

사진이 발명되기 전에는 전쟁 상황을 사진이 없는 신문이나 군인들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어야했다. 그러나 사진이 발명되고 나서는 전쟁의 실제 상황을 리얼하게 신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1850년대의 영국 크리미아 전쟁과 1860년대의 미국 남북전쟁이 사진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전쟁사진은 신문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으나 상업적으로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 초기의 관광사진

19세기 증기기관차의 출현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할 수 있었으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은 그림이나 말로 전해 들어야 하나 그것은 실제보다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데 충분하여 탐험가들과 동행하여 풍경사진, 고대 문명 발상지 사진, 외국의 풍물사진 등을 촬영하였다. 그러나 사진가는 무거운 사진기와 약품들을 운반해야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 기록으로서의 사진

초창기사진의 가장 훌륭한 특징은 사실적이고 정확한 디테일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촬영 당시에 있던 모든 것은 반드시 찍히므로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믿음을 심어 주어 오늘날 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1920년대 초에 소형 사진기의 출현으로 새로운 의식을 가진 많은 사진가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어 사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 19세기 예술로서의 사진

사진이 점차 일반화되면서 1870년대의 사진은 회화의 형식을 사진에 적용하여 인물, 정물, 풍경, 누드 등이 사진의 소재가 되었으나, 사진은 회화의 일부로 여겨져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꾸준히 회화의 모방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는 사진가들이 늘어났다.

 

. 회화주의 사진과 사진 분리파 운동

사진은 예술인가? 20세기의 전환점에서 사진가들은 이 물음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회화를 모방하는 회화주의 사진가와 예술사진가들은 평범한 스냅사진과 특정목적을 갖는 그들의 사진과는 차별하여 다루어지길 바랐다. 서서히 이젠 사진가로써 위상을 높여 보려는 시도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이시기는 회화주의사진가는 빛과 분위기, 감정을 중요시하는 인상파(마네, 모네)의 영향으로 안개 낀 풍경, 부드러운 분위기의 도시풍경들을 좋아했으며, 또 다른 그룹에서는 있는 그대로 삶의 모습을 담는 스트레이트사진으로 사실주의사진이 태동하는 시기였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스티글리츠(A. Stieglitz) 케세비어(G. Kasebier)등이 있다.

 

. 사실주의 사진과 새로운 비젼의 추구

1950년대 이전까지는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스트레이트사진(Straight photography)

으로 회화와 결별은 선언하고 사진으로서의 미학적 담론들을 완성시킨 시기이다. 신문, 사진잡지 등을 통한 포토저널리즘이 완성되었다. 만레이, 모홀리나기 같은 사진가는 포토그램, 포토몽타쥬, 반전현상, 왜곡, 다중노출 등을 개발하여 표현의 영역을 넓혀 갔다.

 

. 1950년대 이후 예술로서의 사진

예술의 한 분야로 완전히 인정되어 대학에서 사진을 교과과정에 들어가 1960년대에는 대학에학과가 개설되고 회화만 취급하던 화랑에 사진도 진출하게 되고 사진전문화랑도 문을 열었으며, 사실주의사진과 함께 추상사진, 순수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장 카메라의 구조 및 종류

 

 

 

. 카메라의 구조

 

모든 카메라의 구조는 근본적으로 같다. 즉 한쪽 끝에는 필름이 있고 다른 끝에는 하나의 구멍(hole)이 나 있는 어두운 상자인 것이다. 이 구멍은 빛이 상자 안에 들어 와서 빛에 민감한 필름표면을 비추게 되고, 그 결과 사진을 찍게 되는 것이다. 가장 원시적인 것에서 가장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카메라는 이런 방식으로 작동된다.

 

1. 렌즈

 

. 광학원리 및 렌즈의 기본 설계

 

 

1550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렌즈는 광학 유리로 만들어지는데 빛을 모으는 볼록렌즈와 빛을 발산시키는 오목렌즈를 결합하여 상이 맺도록 만들어진다.

 

. 렌즈의 명칭

NIKON : 제조회사 명칭

50: 렌즈의 초점거리

1 : 1.4 = 렌즈의 유효구경 : 초첨거리

5740429 : 렌즈제작번호

NIKKOR : 렌즈의 이름과 타입

 

. 렌즈의 밝기

1 : 1.4 는 렌즈의 밝기를 말하는데 "F=1.4" 로 표시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초점거리에 대한 유효구경의 크기가 크므로 많은 빛을 통과시킬 수 있어 화상이 밝아 빠른 셔터를 끊을 수 있다.

 

 

 

 

 

 

. 초점거리

 

초점거리란 렌즈의 제2 주점(대개는 조리개 부근)에서 초점면(필름면)까지의 직선 거리인데 이 때 거리계는 무한대에 있다. 초점거리가 길수록 화상이 크게 찍히며 반면 화각이 좁아지고, 초첨거리가 짧을수록 화상이 넓게 찍히며 화각이 넓다.

 

. 수차

렌즈가 상을 맺힐 때 화상의 주변부는 상이 흐려지게 되는데 이런 렌즈의 결함을 수차(收差)라고 하며, 수차를 줄이기 위해 여러 매의 볼록, 오록렌즈를 사용한다.

그러나 요즘은 기술이 발전하여 많은 렌즈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수차를 줄여 표준렌즈의 경우 조리개를 F=45.6으로 죄여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다.

구면수차 : 주변부에서 입사된 빛과 중앙부를 통해 입사한 빛이 한곳에 모이지 않게 되는 현상.

색수차 : 빛의 색 빨강, 주황 보라 등 파장을 달리한 빛의 굴절률이 달라 초점이 맺히는

곳이 달라 화상의 선명를 해치는 현상

 

. 비구면렌즈

(1)비구면 렌즈란 말그대로 렌즈의 표면이 구면도 평면도 아닌 비구면(非球面)인 렌즈를 말하는데,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는 렌즈들을 살펴보면 양면볼록. 양면오목. 한면볼록(한면은 평면이고 다른쪽 면은 볼록렌즈), 한면오목등 그 종류나 모양은 다양하지만 이들 렌즈들의 경우 거의가 구면렌즈-이들 렌즈들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굴곡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곡선을 연장시켜보면 하나의 커다란 원을 형성하게 되므로 구면렌즈라고 한다. 구면렌즈의 경우, 연마나 가공이 용이하므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그 구조상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을 가지는데 이러한 구면수차는 렌즈 주변부로 갈수록 더 커지게 된다.

이러한 구면수차를 해결하기 위하여 렌즈중심부와 가장자리의 굴곡을 달리하여 렌즈의 가장자리를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깍아 주게 되면 렌즈중심부는 물론 주변부에 입사한 광선들도 하나의 점에 초점이 맺히게 되므로 구면수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래도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구면수차가 없는 렌즈를 설계해보면 그 모양이 느슨한 정규분포곡선 모양이랄까 종()모양이 되는데 그 모양이 구면도 평면도 아니므로 비구면(Aspherical)렌즈라고 부르는 것이다.

(2) 비구면렌즈의 설계와 가공

요즘 들어 비구면렌즈를 사용한 렌즈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일반 구면렌즈보다는 그 단가가 높으므로 보통 12매 정도의 비구면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처럼 비구면 렌즈의 단가가 구면렌즈에 비하여 비싼것은 설계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일반 구면렌즈의 경우 한번에 그냥 둥그렇게 깍아 내거나 간단하게 금형을 이용하여 플라스틱으로 사출시키거나 몰드(mold)를 이용하여 유리로 제작하는데 비하여 비구면 렌즈들은 아주 미세한 곡면으로 몇 번씩 절삭하여야 하므로 여러 번의 복잡한 공정을 거치게 되므로 아무래도 일반렌즈보다는 그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특히, 초기(6070년대)의 비구면 렌즈들의 경우, 초정밀특수금형으로 렌즈를 만든 후 이 렌즈를 당시로서는 거의 신기라고 밖에 할 수 없었던 1/1001/1,000mm의 간격으로 일일히 수작업으로서 그것도 일반곡면이 아닌 불특정곡면으로 렌즈를 절삭하여 제작하였었다.

이처럼 일일히 어렵게 수작업으로 비구면렌즈를 가공하였으므로 그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량생산은 아예 꿈도 생각할수도 없었거니와 이때 필요한 초정밀특수금형을 만드는데 필요한 CNC머쉰의 가격이나 렌즈가공 시 사용하는 절삭기계의 가격 또한 엄청났으므로 이래저래 비구면 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하여 엄청 비쌀 수 밖에 없었고 이처럼 어렵고 귀하게 제작되어진 비구면 렌즈들의 경우, 일부 고급형 렌즈들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한때 엄청난 고가의 고급렌즈로만 여겨져 왔던 비구면 렌즈의 대중화에 있어 일등공신은 니콘이나 캐논 같은 일본의 렌즈제작회사들이다. 일본 렌즈메이커들의 경우 부분적이지만 이미 60년대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렌즈설계 시스템를 도입하였었고 그 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컴퓨터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은 CADCAM기술 및 초정밀절삭기계 덕분으로 예전보다 비구면 렌즈를 절삭하는 기술이 크게 발전 향상되었고 그 가공도 훨씬 수월해지게 되었는데 여기에 레이져를 이용한 절삭기술의 등장으로 렌즈가공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되어 비구면렌즈 가공이 훨씬 간편해졌을 뿐만 그 제조단가도 이전에 비하여 크게 낮출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메이커에 따라서는 렌즈를 일일히 절삭하지 않고 일반 구면렌즈에 얇은 비구면 막을 붙여서 비구면렌즈를 제작하기도 한다. 비구면 렌즈가 어느 정도 대중화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제작이나 설계가 까다롭고 어려운 편으로 비구면 렌즈의 설계나 제조공정에 대한 일련의 정보들은 각 메이커에서 극비로 취급한다고 한다.

비구면 렌즈의 경우 렌즈를 설계함에 있어 비구면 계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비구면 계수는 물론이거니와 렌즈의 소재 및 가공, 제작 방법등 관련되어진 일련의 정보들을 공개하지 않을뿐더러 육안으로는 구면렌즈와 비구면 렌즈를 구분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비구면 렌즈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편으로 각 메이커에서 발표하는 렌즈사양이나 명칭이 메이커에 따라 다르다. 또 렌즈명에 따로 이를 표기하는 메이커보다는 표기하지 않는 메이커(니콘, 캐논, 미놀타)가 있는가 하면, 표기하는 메이커는 라이카(ASPH로 표기, : Elmarit-M ASPH. 24mm f/2.8), 펜탁스(AL로 표기, : SMC FA 28mm f2.8 AL), 시그마(Aspherical로 표기, : 28mm F1.8Aspherical)등이다.

(APO, ED 같은 저분산 글래스를 사용한 렌즈들의 경우 대부분의 렌즈메이커에서 렌즈명칭에 APO, ED등으로 이를 표기)

(3) 비구면 렌즈의 등장과 상업화

오늘날 고급 비구면 렌즈의 대명사는 캐논의 L렌즈이지만 세계최초로 비구면 렌즈를 설계하고 이를 출시한 메이커는 캐논이 아니라 니콘으로 니콘의 경우, 경쟁사들보다 훨씬 빠른 1960년대에 이미 비구면 렌즈의 설계 및 가공과 관련되어진 기술을 확립하고 1968년에는 세계최초로 비구면렌즈를 채용한 OP Fisheye-Nikkor 10mm f/5.6(대각선어안렌즈)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이 렌즈의 경우 세계최초의 비구면 렌즈이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180도의 화각을 지원하는 어안렌즈라 그런지 상업적으로는 그리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 후로 콘탁스나 캐논에서도 비구면 렌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콘탁스의 경우, 1972년 출시된 대구경 광각렌즈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Distagon T*35mm F1.4에서 비구면 렌즈를 채용하였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비구면 렌즈는 캐논의 FD L렌즈들로 FD 20~35mm F3.5L렌즈와 FD 24mm F1.4 L렌즈들로 이들 캐논의 FD-L렌즈 이후 비구면 렌즈가 일반인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 비구면 렌즈를 사용한 렌즈는 고급렌즈이다?

흔히들 생각하기에 비구면렌즈가 많이 사용된 렌즈일수록 고급렌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렌즈를 평가할 때 우선, 사양에서 비구면렌즈나 저분산 글래스가 몇매 사용되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이들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다면 좋은 렌즈이고 그렇지 않다면 별로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물론 비구면렌즈를 채용하게 되면 일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구면수차가 크게 줄어들게 되므로 사진의 해상도를 비롯한 그 외의 광학적인 성능저하를 크게 막아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 유의하여야 할 점은 비구면렌즈를 사용하였다고 하여 반드시 우수한 렌즈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구면수차가 문제시되는 곳에 일반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비구면렌즈를 사용하게되면 구면수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렌즈의 광학적 성능저하를 크게 막아주기는 하겠지만 절대 만능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구면렌즈를 사용하였다는 것은 그 렌즈가 설계상 어느 정도의 구면수차로 인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구면수차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을 최소화시켜 렌즈의 성능저하를 막기 위하여 비구면렌즈를 채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비구면렌즈를 사용한 렌즈들을 보면 구면수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표준렌즈나 망원계 렌즈들보다는 주로 짧은 초점거리와 높은 굴절율 때문에 구면수차로 인한 주변부의 화질저하나 distor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광각 또는 초광각렌즈들이거나 여러 매의 렌즈를 겹쳐 사용하므로 각종수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고배율의 줌렌즈들이다.

좀 심한 비유인지는 모르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야 '소 잃기전에 미리미리 외양간을 고쳐야'하듯이 비구면렌즈를 채용하여 구면수차를 줄이기 이전에 렌즈의 설계나 조합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면수차를 최소화시켜 굳이 비구면렌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렌즈가 비구면렌즈를 사용한 렌즈보다 더 좋은 렌즈가 아닐까.

니콘의 AF Zoom Nikkor 35~70mm F2.8D 렌즈의 경우 니콘의 대표적인 대구경 표준계 줌렌즈로 니콘사용자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테스트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렌즈이지만 비구면렌즈는 1매도 채용되지 않은 것을 보면 더더욱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 같다

. 이미지 써클(image circle)

카메라용 렌즈는 필름에와 닿는 화상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름면 보다 크게 만든다.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이 생기고, 빛이 감소한 원형의 화상이 만들어지는데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을 맺는 원을 이미지 서클이라고 한다.

 

2. 조리개(aperture)

사람의 눈에 있어서 홍채와 같은 기능을 지니고 있는 조리개는 렌즈를 통해서 필름면에 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창 역할을 하는 구경의 장치를 조리개라 한다. 조리개는 렌즈 안에 몇 개의 얇은 날들이 구경을 만들어서 구경의 크기가 커지면 빛을 많이 받고 구경이 작아지면 빛을 조금 받아들인다. 그 변화의 정도는 F치로 나타내는데 조리개의 구경은 빛의 양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초점이 맞는 범위 즉, 피사계 심도에도 영향을 준다.

조리개의 순열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4 f64 로 되어 있는데, 수치가 클수록 빛의 양은 줄어들고 1단씩 변할수록 빛의 양은 1/2이 되며, 1단씩 작아지면 빛의 양은 2배로 증가된다. 렌즈의 밝기가 조리개의 기본 구경이며 F치는 FOCUS RATIO 의 약자로 조리개 수치가 작을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아서 심도가 얕은 사진이 되고 반대로 조리개 수치가 클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심도가 깊은 사진이 된다.

 

3. 셔터

. 셔터의 종류(shutter)

1) 리프 셔터 (leaf shutter)

셔터가 대개 렌즈에 붙어 있으므로 렌즈 셔터라고 하는데 렌즈 앞의 조리개가 열렸다 닫히면서 작동하는 셔터이다.

장점 : 셔터의 진동이 거의 없으며 모든 시간에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짧은 시간 노출에 한계가 있다.( 대체로 가장 짧은 시간은 1/500)

 

(2) 포컬 플레인 셔터(Focal -plane shutter)

필름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막으로 되어 있어 두 막 사이의 틈새에 따라서 노출시간이 결정된다.

장점 : 렌즈마다 셔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이 싸고 짧은 노출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플래시를 사용하는 노출시간이 정해져 있다.

 

. 셔터 속도 다이얼

(1) 순간셔터

보통의 셔터 속도를 말하는데 1, 2, 4, 8, 16, 30, 60, 125, 250, 500, 11, 301/30을 의미한다. 셔터다이알과 마찬가지로 1stop 빛의 양은 2(또는 1/2)가 된다.

(2) B 셔터

B는 벌브(Bulb)의 약자로 사용하는 카메라의 가장 긴 셔터보다 더 긴 시간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셔터이다.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은 셔터가 계속 열려 있고, 셔터를 놓으면 닫힌다.

 

(3) T 셔터(Time Shutter)

T는 타임의 약자로 셔터 버튼을 누르면 셔터는 계속 열려 있고 손을 놓아도 열려 있다가 T셔터 다이얼을 이동시키면 셔터는 닫히게 된다.(장시간 노출시 사용한다.)

(4) X 셔터

스트로브 촬영시의 규정 셔터속도 즉, 플래시 동조 셔터속도입니다. 포컬 플레인 셔터의 경우 셔터가 완전히 열리는 1/60, 1/125, 1/250초 정도인데 셔터속도는 다이얼에 별도의 표시가 있습니다. 플래시 촬영 시 항상 동조셔터나 그보다 느린 셔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5)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의 상관 관계

셔터와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서로 조합하여 노출을 맞추거나 각기 움직임이나 피사계심도를 조절합니다. 촬영할 피사체가 밝으면 밝을수록 셔터속도를 빨리 끊어주던가, 조리개를 조여 주어야 하고 반대로 촬영할 피사체가 어두우면 어두운 만큼 조리개를 열어주거나 셔터를 느리게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조리개는 피사계심도를 조절하여 초점이 맞는 범위를 조정하고, 셔터속도는 움직임을 정시시키거나 흐르게 보일 수 있도록 하여 줍니다. 이렇듯 셔터와 조리개는 촬영자의 표현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되지만 항상 적정노출에 대한 범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셔터속도 1/4000 1/2000 1/1000 1/500 1/250 1/125 1/60 1/30

조리개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4. 파인더(Finder)

카메라에 눈을 대고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보는 장치로 촬영하는 범위는 물론 구도의 결정, 초점조절, 노출의 결정, 전지소모 등 촬영에 절대적으로 수반되는 정보의 총집합체이다.

 

. 초점조절 기능

초점을 바르게 맞춘다는 것은 적정노출을 결정한 것과 같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이다. Finder를 통해서 초점을 맞추는 요령은 카메라에 따라서 다르느데, 거리계 연동카메라의 경우 Finder 내의 2개의 상(밝은 주상과 흐린 또 하나의 상)을 겹치게 해서 초점 맞추는 형식이며, 1안반사식 카메라의 경우 Finder의 중앙에 원형으로 된 마이크로 프리이즘이라는 특수 부분이 설정되어 Sharp 한 상과 흐린 상과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여 초점 맞추기에 편리하다. 초점을 잘 맞추는 요령으로 피사계 심도의 특성을 알아두면 매우 편리하다.

초점은 촬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으로 피사체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함으로써 화상을 선명하게 재현하는 작업인데, 카메라의 종류와 기능에 따라서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 노출의 결정 표시

파인더 안에는 노출의 적정, 과다, 부족을 표시하는 장치가 있는데 카메라에 따라 +/-, + o -, 적황녹색의 변화 조리개 수치, 와 디지탈 수치 등이 나타난다.

 

 

. 카메라의 종류

 

 

1. View Camera

카메라의 가장 고전적인 형으로 렌즈가 주름상자가 있으며 초점은 대체로 주름상자를 앞, 뒤로 이동시켜서 맞추며 film 사이즈는 4×5, 5×7, 8×10, 11×14(inch) 등이 있다. 정물사진, 인물사진, 상업사진 등 Detail을 요구하는 사진이 좋다.

 

. 장점

고도의 detail 묘사가 뛰어나다.

왜곡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반대로 왜곡을 의도적으로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한 장면을 1장의 film으로 촬영하고 현상을 하므로 최적의 Nega 상태를 만들 수 있다.

. 단점

부피와 무게가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힘들어 Tripod(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Snap사진에는 부적합하며 가격이 비싸다.

()이 거꾸로 나타나 초점 맞추기가 용이하지 못하다.

 

 

2. Rangefinder Camera

피사체가 필름 면에 맺히는 상과 눈으로 보는 상이 서로 다른 Camera로서 가벼우며 다루기가 편리한 Camera이며 사용 필름은 35mm가 보통이다.

 

. 장점

카메라 조작이 감편하고 가벼워서 스냅사진에 좋다. ``````````````

찍히는 순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단점

피사체가 필름 면에 맺히는 상과 화인더에 보이는 상에 차(시차)가 있기 때문에 초점을

정확히 맞추는데 다소 문제가 있다. 특히 원거리 보다 근거리에 문제가 많다.

피사체의 심도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필터 사용에 제약이 있다. (PL, Close up filter )

 

 

 

3. 반사식 카메라 Camera (Reflex Camera)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로서 밀러와 프리즘을 이용하여 피사체의 상이 바로 보이게 하는 camera이며, 사용필름은 35mm, 6×6cm, 6×7cm, 6×9cm, 6×11cm 등 다양하다.

 

. 일안 반사식 카메라 (SLR : Single lens reflex camera)

(1) 장점

시차가 없으므로 초점을 빠르게 맞출 수 있다.

교환 렌즈가 다양하다.

대체로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어 노출 측정이 용이하다.

(2) 단점

밀러의 진동이 커서 흔들림을 가져올 수 있고 정숙을 요하는 피사체나 분위기에서는 곤란하다.

찍는 순간 밀러가 올라가 있어서 다소 혼란이 있을 수 있다.

. 이안 반사식 카메라 (Twin lense reflex camera)

렌즈가 두 개 있어서 아래 렌즈는 피사체의 상을 맺게 하고 위에 있는 렌즈는 피사체를 밀러에 반사시켜 finder를 통하여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카메라로 뷰카메라와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다.

(1) 장점

렌즈셔터이므로 진동이 작고 낮은 자세로 찍을 수 있으며 필름은 대체로 6×6cm를 쓴다.

(2) 단점

상이 반대로 맺히므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데 불편하며 교환렌즈가 없다.

 

 

 

 

 

 

 

 

 

 

 

 

 

 

 

중형이안반사식 카메라

중형일안반사식 카메라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와이드 카메라

일회용카메라

수중카메라

폴라로이드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뷰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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